그리스도의 대사들 교회 Afc Church
 
login | join
T국 네번째 편지

선교지 소식



작성자 김은수
작성일 2010-11-18 (목) 10:50
ㆍ조회: 1497      
T국 네번째 편지

정효덕 단기 선교사 편지 (2008. 12. 4)


 

안녕하세요! 목사님~^^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도 넉 달째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올해 마지막 12월을 이곳에서 보게 된 것이 제 인생에서의 작은 역사를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전도사 님을 매주 두 번 만나서 선민이 통역을 통해 일대일 양육하고 또 주중 세 번 더 만나서 복습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전도사님이 한국말을 어느 정도 하시고 또 알아들으셔서 교제하는 것에 무난합니다.

성도들의 삶에서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이제는 율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새피조물, 본성, 의, 우리의 권세를 알고 믿음의 말씀을 깨닫고 서서히 그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먼저 전에 두 아이의 엄마 휘루자 성도의 간증입니다. 이 성도는 어떤 교육이든 모임이든지 항상 열심이고 기도도 가장 열정적으로 하는 헌신된 성도입니다. 얼마 전에 배운 말씀을 집에서 스스로 복습하고 있던 중 그분 안에서 나의 권세에 대해 계시가 있었답니다. 아~ 내가 그분이름으로 명령하면 되는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수도물이 나오지 않았답니다. 이곳 물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중앙수도 시스템이라 비가 오거나 할 때는 흙탕물이 나와서 흙을 가라 앉혀 먹어야 하고 또 물 공급이 안 될 때면 그 동네 전체가 물 공급이 되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물을 길으러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물을 길으러 가야 하는데 무겁고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제일 쉬운 방법이 명령! 해서 나오라고 하면 되겠구나! 하고 그분의 이름으로 명령했답니다. 다음날 새벽에 기도하려고 일어났고 수도를 여는 데 물이 나왔습니다. 아~ 되는 구나! 하고 기뻐하고 기도를 끝내고 밖에 나와 동네 아줌마들하고 만나 얘기를 하게 됐는데~ 다른 집은 물이 나오지 않아 여전히 어려운 상황들을 얘기하더랍니다. 그래서 자기 집은 물이 나왔다고 하니까 어떻게 그렇게 되냐고 의아해 하면서 중앙시스템이라 한 집만 나오고 다른 집들은 나오지 않을 수 없는데~ 하는 것입니다. 확인 해보았더니~ 이분이 사는 곳이 5층짜리 아파트의 3층에 살고 있는데요! 다른 라인은 물이 안 나오고 이성도가 사는 라인에 집들만 물이 나오고 있더랍니다. 그러니까 1층부터 5층까지 나오고 옆 라인 집들은 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길래~ 명령하면 되~ 했답니다.^^

다음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굴랴 나이든 자매가 있습니다. 이 자매 부모님과 이모가 지금 러시아에 돈 벌로 가 계십니다. (이곳 사람들의 상당수가 러시아에 돈 벌려고 해외노동자로 가 있습니다.) 자매의 부모님과 이모님은 그곳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세분모두 병을 얻으셨고 급기야 일도 못 하고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일에 걱정스럽게 저에게 와서 기도부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났고 러시아에서 악화 되었다는 소식에 이어 그 다음날 더 악화되어서 이제는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니 준비하라고 했답니다. 자매는 힘들어 하며 전도사님에게 왜? 기도하는데 낫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전도사님은 배운 대로 질병에 대해, 사단에 대해 우리의 권세로 명하고 쫓아내야 한다고 ! 玖庸 손잡고 같이 그분들을 지배하는 것들이 나갈 것을 명령하고 기도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러시아에서 온 소식이 완전히 회복되어서 퇴원했다는 것입니다. 명령하고 기도한 바로 다음 날 모두가 갑자기 회복되어 퇴원해 버렸습니다.

또 나이 84세 되신 카타리나 바브슈까 의 간증입니다. (바브슈까=할머니) 기도 받으러 여러 번 나오신 분이었습니다. 전도사님으로부터 할머니에 대한 간증을 듣게 되었는데요! 할머니가 시력이 좋지 않아서 책을 볼 수 없고 또 평소 혈압이 높고, 심장도 좋지 않아서 어디 나서시는 것을 못 하고 교회올 때도 어렵게 걸어서 다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계시는 데 갑자기 시력이 좋아지더니 작은 글씨의 책도 보실 수 있게 되었고 또 혈압도 정상, 심장도 정상이 되어 혼자서 시장에도 다니시고 빨래 등등 하실 수 있었답니다. 또한 이곳의 센터라고 불리는 중심지가 있습니다. 미니버스로 두 번 정도 갈아타고 가야하는 거리인데 그 곳도 아무 부담없이 다니셨다고, 아주 좋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갑자기 이런 !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아침에 할머니의 삶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조끼르 형제가 있습니다. 키가 190이 훨씬 넘고 덩치가 저의 두 배 정도 되는 형제입니다. 이 친구도 권세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집에 갔는데 어머님이 몸이 아파 누워계셔서 난 권세가 있으니까 손 얹고 기도해 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 어머니에게 손을 얹고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목 부분이 눈에 뛸 정도로 부어올라 깜짝 놀라 왜 이러지 하면서 한 10분정도 기도하는 데 힘이 들어 그만 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얼마간 더 기도하였는데 어머니의 아팠 던 것이 모두 사라져 없어졌고 갑자기 부어오른 것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일리나 라고 하는 의대생, 아주 똘똘한 자매가 있습니다. 제 2도시에 사는 자매인데요~ 공부 때문에 이곳에 와서 학기 기간 동안 자취하며 살고 있습니다. 전에 살던 곳의 교회를 다니며 믿음 생활을 하였는데 가르침 받기를 우리 교회 말고 다른 교회는 모두 이단이고 하나님에 대해 아주 무섭게 배워서 잘못 하면 저주받고, 전도하지 않으면 저주 받는다는 설교를 듣고 자랐다고 합니다. 이곳에 와서 학교 다니며 지낸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전도사님 주일 설교를 핸드폰으로 녹음해서 집에서 다시 듣고 성경 펴 놓고 공부하고 하면서 진리를 알게 되었지만 자매에게 걱정이 생겼습니다. 몇 년 더 공부하면 이제 다시 돌아가서 그 교회를 다녀야 하는 데 어떻게 그 말씀을 들으며 그 교회를 다녀야 할지 고민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전도사님을 통해 키~ 탄에서 목회를 하시는 시몬 이라는 목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민교회에서 사역자로 계시다가 얼마전에 나오셨고 키~ 탄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이분이 늘 마음에 있던 것이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사는 것이 다가 아니고 그분을 통한 충만한 새로운 삶, 다른 무언가가 있는데 그 방법을 알고자 하는 갈급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삶에 대한 무언가를 알기 위해 목사님들이 하시는 많은 프로그램의 교육을 받아 보았지만 그 갈급함을 채울만한 것을 얻지 못해 실망만 느꼈고 성경 을 깊게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새피조물에 대한 것들을 순서 없이 뒤죽박죽이 알게 되었지만 확신을 가질 수 가 없었답니다. 또 기회가 되어 받은 계시로 ! 어떤 나이든 두 분 목사님에게 전할 기회가 되서 설명을 하게 되었는데 이 두 분이 너무나 충격을 받으시고 눈물을 흘리며 들으시더랍니다.

목사님 말씀이 자기 교회에 와서 같이 사역하지 않겠냐고 하시며 우리 성도들이 이 말씀으로 성장해야 된다고 제의가 들어 왔는데 말씀을 뒤죽박죽 순서 없이 알고 있고 정확한지도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깊이, 많은 부분을 알고 계시진 않고 이것저것 알게 되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고 받은 것을 확인해 줄 멘토도 없고 책도 없고 어떤 분들에게 이런 말을 꺼내면 이상한 소리한다고 정죄 받고 하니까 자신감이 줄어들어 그냥 자기 스스로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고 낙심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전도사하고 교제하던 중 새피조물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자기가 받은 계시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놀라워하며 저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셋이서 만나 교제를 하게 되었는데요~ 믿음의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하시면서 키~지역으로 몇 주정도 와줄 수는 있는지? 물어보시고 혹시 된다면 한국에서 키~지역으로 말씀 가르쳐 ! 분이 오시면 안 되겠냐고 부탁까지 하십니다. 한국어든 영어든 공부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든 가서 배우겠다고 까지 하십니다. 그런데 이 분은 러시아어 외 다른 언어는 할 줄 모릅니다. 저에게 하신 말씀이 그동안 이 진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만족할만한 어떤 것도 얻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이제 길을 찾게 되었고 자기 안에 있는 뒤섞인 말씀들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배우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분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어서 혹시 한국교회에 말씀드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지 모르겠다고만 하였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부터 관장님 말씀이 일단 앗뚜루 한사람만 제대로 변하면 성공한 것이다. 이 한사람의 변화로 많은 제자들이 생길 테니 앗뚜루가 변할 것을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앗뚜루 전도사님은 말할 것도 없이 이 말씀에 심취해 있고 성도들이 변하고 삶으로 나타나는 일들을 보고 듣게 되면서 저 또한 놀랐습니다. 다른 교회에 다니고 있는 성도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믿음의 말씀을 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믿음의 말씀을 알아서 원하는 것보다 율법적인 말씀에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특별히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전도사님이 너무도 열심히 하시고 그 열정이 좋은 결과를 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 분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또 그분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그 증거들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0
3500
FILE #1 .
FILE #2 .
FILE #3 .
FILE #4 .
FILE #5 .
FILE #6 .
FILE #7 .
FILE #8 .
FILE #9 .
FILE #10 .
    N         title date view
53 T국 다섯번째 편지 2010-11-18 2571
52 ㄹㅇㅅ 소식 2010-11-18 1613
51 감사합니다-홍순실 2010-11-18 1394
50 T국 네번째 편지 2010-11-18 1497
49 T국 세번째 편지 2010-11-18 1554
48 유광수 선교사의 동영상 간증 2010-11-18 1498
47 T국 두번째 편지 2010-11-18 1235
46 T국 첫번째 편지 2010-11-18 1499
45 ㄹㅇㅅ 출산소식 2010-11-18 1594
44 ㄹㅇㅅ 소식 입니다 2010-11-18 1520
43 ㄹㅇㅅ 선교편지 "스쿠터,개들,속도,끝으로" 2010-11-18 1877
42 윤상이가 은욱이를 위해 방언으로 기도합니다-서지원 2010-11-18 1813
41 ㄹㅇㅅ 선교사님 편지입니다 2010-11-17 1576
40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10-11-17 1289
39 단동 기도편지 2010-11-17 1554
38 주의평화! 2010-11-17 1724
12345
AFC Church
(031) 8005-8894~6, 8977(Fax), afcc@afcc.kr (우)16-92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 50 (구 마북동 323-4)
50 Guseong-ro, Giheung-gu, Yongin-si, Gyeonggi-do, 16920, Republic of Korea 사업자 등록번호 : 142-82-64546 대표자 : 권혁구
어린이 영어 도서관 (031) 8005-5412, 4차원 북 카페 (031) 8005-5431 예수 선교 사관학교 (031) 8005-8482 http://www.ejma.kr
믿음의 말씀사 (031) 8005-5483/5493, 5485(Fax) http://faithboo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