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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트카에서 -2007년 9월 선교 소식, 기도해주십시오.

선교지 소식



작성자 김은수
작성일 2010-11-17 (수) 16:38
ㆍ조회: 1345      
캄차트카에서 -2007년 9월 선교 소식, 기도해주십시오.

2007년 9월 선교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캄차트카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후원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까략스끼 화산에는 벌써 눈이 산 밑까지 내려 쌓여가고 있고,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 나무 숲은 노랗게 색동옷을 입고 늦가을의 정취를 뽐내고 있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 비가 자주 내리는 캄차트카의 늦가을 입니다.  아파트의 난방은 벌써 시작되었지만 스산스런 날씨에 어깨를 움추리며 종종 걸음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곧 겨울이 시작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소식

옐리자바 교회는 지난 여름 제가 없는 가운데서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성장하였습니다.   선교지로 돌아와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를 섬기니 정말 좋습니다. 마치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평안하고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정열이 불일 듯 일어남을 느낍니다.

제가 없는 가운데 신학생 알료샤가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도 담당했는데 본인에게도 큰 유익이 되었겠지만 성도들에게도 많은 유익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자란 청년이 신학생이 되어 목사가 없는 동안 교회를 맡아 섬기니 성도들에게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성도님들이 그 전처럼 많이 흩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전도된 새 청년도 있었습니다.  많이 성숙되었음을 인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알료샤는 다시 블라디보스톡의 신학교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내년 6월까지 그곳에서 신학 훈련을 하고 캄차트카에 돌아올 것입니다.  그때에는 더욱 성숙한 사역자의 모습으로 변하겠지요.

블라직 전도사님도 휴가에서 돌아왔고, 휴가차 떠난 성도님들도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입니다.

지난 15일 토요일에는 청년부와 함께 갈루비예 아죠르(푸른 호수들)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왕복 약 10시간 정도의 산행이었습니다. 그 곳엔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았고, 또 눈비가 내려 몹시 추웠지만 아주 아름다운 자연을 보았고, 창조주  우리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는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청년들은 계속해서 블라직 전도사님의 지도 아래 금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고, 주님의 일꾼들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9월 29일(토) 부터 10주간 에베소서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모두들 직장에 다니므로 시간 내기가 어렵겠지만 시작하려고 합니다.

교회 건축 허가를 놓고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려왔는데 시 건축과로부터 허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청사에 다시 서류를 제출해 논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다시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학원. 문화 사역

캄차트카 국립 대학교 사역도 이번 학기에 아내 김혜정 선교사와 함께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뽑지않아 이제는 3,4,5학년만 남았습니다. 학교측은 여러가지 이유를 말하고 있지만 다른 곳과 달리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점차 식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 교수 사역을 통한 선교 사역은 느린 것 같지만 매우 효과적이고 선교사에게도 매우 유익한 사역입니다.  지난 22일에는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과 함께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금년에 졸업한 학생들도 참석해서 더욱 뜻이 깊었습니다.  또 10월 26일에는 한국의 날로 문화 잔치를 열려고 합니다.  한국 노래, 연극, 시 낭송 등등을 각 학년별로 준비하여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가족 소식

저희 가족은 지난 여름을 한국에서 보내고 선교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는 기후가 안 맞아서 그런지 계속 기침(알레르기)을 하고 있고, 김혜정 선교사도 선교지로 오자 마자 많은 일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더구나 친정 어머니가 교통 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시라 더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제대로 못 쉬고 오히려 힘든 상태로 선교지에 돌아와서 그런가 봅니다.  딸 지혜는 건강하고 이제 캄차트카 대학교 2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장래에 대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캄차트카 선교는 저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후원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사를 드리면서 또 기도를 아래와 같이 부탁드립니다.

 

1.       캄차트카 옐리자바 교회가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로 성장하도록

2.       교회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3.       교회 직분자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4.       멀리 부모와 집을 떠나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의 영적 성장과 건강과 학업을 위하여( 블라디보스톡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알료샤, 모스크바에서 공부하고 있는 세르게이, 니끼따, 이반, 엘랴, 하바롭스크 의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디마를 위하여)

5.       교회 청년들이 성경 공부를 통하여 신앙이 성장하도록

6.       9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장년 성경 공부를 통하여 개인의 영적 생활이 성장하도록.

7.       새 신자인 알렉산드라와 스베타와 제냐가 주님의 특별하신은혜를 체험하도록

8.       다리 수술후 치료중인 류바 성도님의 완쾌와 주님의 위로하심이 늘 함께 하시도록.

9.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선교지에서 충만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10.    저희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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