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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휘 길덕란 선교사 소식(2006/5/17)

선교지 소식



작성자 김은수
작성일 2010-11-17 (수) 16:29
ㆍ조회: 1160      
전정휘 길덕란 선교사 소식(2006/5/17)
예닮 가족들과 김 목사님께

평안 하신지요?
저희 가족들도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두샨베는 이제 완연한 여름 날씨로 낮에는 34도로 많이 덥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과 주님의 태권도 사역에의 관심과 인도하심을 힘입어 지난 4월 21일-23일 간에 타이랜드의 방콕에서 치뤄졌던 제17회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참석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실내 체육관이 없는 관계로 뙈약볕의 야외에서 고무타이어에 돌을 넣어 끌며 고된 훈련을 받은 선수들이 주님을 의지하며 잘 견뎌주었고 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여자 선수들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은메달을 따낸 에카테리나는 벤터급으로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와 겨뤄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한국대회에도 출전했던 4명의 선수들이 쉬지않고 훈련하며 땀흘린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남자 선수들 또한 등수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 협회의 선수 4명과 연맹의 선수 3명이 타직대표로 뽑혀 출전하게 되었는데 정부예산의 부족으로 1200달러만 지원받았습니다. 주님이 다른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서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셔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따낸 은메달과 동메달의 의미는 정말 큰 것입니다. 왜냐하면 올림픽 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중 아시아에서 7개를 따갈 정도로 아시아 대회는 굉장히 큰 대회이며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32개국이 출전해서 그동안 꼴찌였던 타직이 여자가 6위로 올라갔고 남자 또한 14위로 올라가 종합 11위를 하는 좋은 성적을 거둔것 입니다. 선수들이 타직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곳 언론에서는 크게 보도 되었고 이렇게 비중이 큰 대회에서 처음으로 타직이 메달을 따낸 것이어서 굉장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태권도 사역이 부흥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앞으로 태권도 사역을 함에 있어서 주님의 간섭하심을 늘 받으며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되어질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쁨과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사랑을 전합니다.

2006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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