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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자 국민일보 Mission 란에 실린 박순옥 선교사님 인터뷰

선교지 소식



작성자 김은수
작성일 2010-11-17 (수) 16:19
ㆍ조회: 1520      
5월 24일자 국민일보 Mission 란에 실린 박순옥 선교사님 인터뷰
축적된 전문기술 또는 경험으로 무장,남은 여생을 하나님께 드리고 복음을 전하는 실버 선교사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있는 실버 선교사의 활약이 세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그 중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2년째 복음을 전하며 사역 지경을 넓혀가고 있는 박순옥(72) 선교사가 있다. 주된 사역지는 알마티 소년교도소. 모슬렘권에서 그것도 교도소 사역 선교사가 된 것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 데 따른 결과다.

일본에서 태어난 박 선교사는 한국에서는 10년쯤 살았을 뿐 60여년을 해외에서 살았다. 이화여대 법정대 재학 시절 기독학생회 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믿음이 돈독했지만 정작 선교사로 헌신하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

“14세 때 성경을 읽다가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읽었어요. 처음에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했죠.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어요.”

이를 계기로 소녀 박순옥은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갖게 됐다.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그녀에게 말씀해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며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가 퇴색하기 시작했다. 미국 이민생활 중 교회봉사 및 홈리스 사역 등에 열심이었지만 평생을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뉴욕교회협의회의 모스크바 알마티 탸슈겐트 선교여행에 합류하면서 선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선교여행중 말씀을 전하면 그대로 이뤄졌어요. 손을 얹으면 그대로 낫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선교여행 중 방언 체험까지 한 그녀는 50세가 넘은 나이에 신학교에 진학했다.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선교사로 떠났다. 1993년 미국 홀리스틱교회에서 파송된 그녀는 모스크바를 선교지로 선택했다. 어떤 보장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저 주님의 인도에 순종한 것이다.

“대학생들에게 영어성경을 가르쳤어요. 그러면서 3년6개월 동안 교회를 두군데 개척했어요. 그러던 중 미국에서 6명의 자매들이 와서 특별집회를 인도하면서 알마티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어요.”

그러나 문제는 알마티에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것. 10일간 금식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렸다. “1년 후원비가 고작 500달러에 불과했지만 주님은 된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알마티의 한 선교사와 동역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 선교비 내역을 들을 뒤 그분은 간곡히 거절하셨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무조건 알마티로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알마티에서 박 선교사는 대학생에게 영어성경을 가르칠 작정이었다. 그래서 대학생을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대학생 1명을 제자로 삼을 수 있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6개월만에 24명의 대학생들이 그녀에게 영어성경을 배우려고 찾아왔다.

“대학생을 위한 성경공부 모임이 확대되자 하나님은 또다시 엉뚱한 기도를 시키시는 거예요.” 고아와 재소자를 위한 기도가 나왔던 것이다. “그때는 ‘중보기도가 필요한 것이겠지’라며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대학생 리더 3명과 함께 눈물 콧물을 쏟으며 기도했다.

지난 97년 알마티 및 인근 8개 교도소의 책임자를 무조건 찾아가 컴퓨터와 영어,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러자 그는 순순히 모범수 10명을 그녀가 설립한 컴퓨터센터에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기적이었다. 모범수를 가르치며 적잖은 열매를 맺자 교도소측은 교도소내에서 사역해줄 것을 부탁했다. 1주일에 두번 영어성경을 가르쳤다.

“영어성경 말씀을 철저히 외우도록 시켰어요. 영어찬양도 술술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했어요. 그러자 소년들의 생활태도가 180도 변화됐습니다. 교도소측은 오히려 시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해했죠.”

교도소 강당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외우고 찬양하는 목소리가 가득 차게 됐다. 영국 왕족도 알마티를 방문했을 때 박 선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할 정도로 현지의 명물이 됐다. 그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현지 정부가 박 선교사의 사역을 전국 소년교도소들로 확대해줄 것을 권유했다.

요즘 박 선교사는 많은 장단기 선교사가 동참,새로운 성령행전을 써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박 선교사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길은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은 그의 길을 인도하시고 반드시 이뤄주신다”며 “죽는 날까지 사명을 완수할 작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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