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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신앙 교육만으로 연세대 합격… 양충석 목사와 딸 하눈 양

장년부 게시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8-24 (금) 16:01
ㆍ조회: 2852      
독서와 신앙 교육만으로 연세대 합격… 양충석 목사와 딸 하눈 양
독서와 신앙 교육만으로 연세대 합격… 양충석 목사와 딸 하눈 양
  • 2012.02.19 19:36



경기 용인 주기념교회 양충석(46) 목사의 외동딸 양하눈(18) 양은 지난해 9월 창의인재 수시전형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했다. 용인 마북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인 하눈 양이 독서와 신앙교육 만으로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19일 들어봤다.

“책 읽는 걸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쉬는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까지 책을 읽다가 걸려서 부모님이 학교로 불려 가신 적도 있어요. 하루에 한권 정도 읽은 것 같은데 지난 12년간 4000권 이상은 읽은 것 같아요. TV는 안 봤냐고요? 저희 집은 TV를 보면 끝까지 본 후 반드시 소감문을 작성해야 했기에 자연히 멀어지게 됐어요.”

하눈 양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유난히 동화를 좋아했다. 책을 좋아했던 부모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목회로 바쁜 양 목사와 이경희(49) 사모는 하눈 양의 요구를 따라잡지 못해 임시방편으로 오디오 북을 틀어줄 정도였다. 양 목사는 서울의 중형교회 부목사로 활동했지만 맡았던 청소년들이 몇 년 만에 뿔뿔이 흩어지는 사건을 경험하고 목회의 방향을 180도 틀게 됐다.

“목회를 할 때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고 부흥도 많이 됐어요. 그런데 3년 만에 다시 교회로 돌아가 보니 대부분 떠났더라구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게 ‘아이들에게 재미만 줬구나’하는 것이었어요. 그때부터 하나님의 인재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 대안이 책이었다. 1999년 경기도 용인 마북동으로 내려온 양 목사는 아파트 놀이터를 돌며 독서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수상한 사람이라고 수차례 쫓겨나기도 했지만 3년간 꾸준히 활동하다보니 진정성이 확인됐고 ‘이야기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렇게 양 목사는 2001년 지역 아동들을 모아 자택에서 ‘이야기 아저씨 독서학교’를 시작했다. 독서교육은 철저히 기독교 세계관에 따라 진행했다. 저자, 구조, 시대적 배경 등 책 구조를 분석하는 ‘마인드맵’, 양질의 글을 읽고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는 ‘가치관 학습’, 영화를 보면서 감상문을 쓰는 ‘영화학습’, 문학의 배경이 되는 국내외 지역을 탐방하는 ‘여행학습’,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01년 초등학교 1학년이던 하눈 양도 부모의 지도에 따라 독서교육을 시작했다. 2010년 고입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2011년 4월 대입 검정고시를 치렀다. 지난해 8월 연세대 수시전형의 관건은 자기소개서와 창의에세이, 심층면접이었다. 특히 하눈 양은 창의에세이와 심층면접에서 독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잘못 낀 단추라는 말을 듣고 생각나는 단어와 그 의미를 서술하라’는 게 에세이 시험문제였는데 저는 홍수신화와 판도라의 상자, 선악과, 역사 등으로 잡고 답안을 작성했어요. 나열한 단어가 이전 세대의 잘못으로 생겨났으며,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었죠. 그게 바로 역사발전의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서술했습니다. 성경을 비롯해 지난 12년간 읽은 책이 도움이 된 거죠.”

그렇다면 부녀의 계획은 무엇일까.

“입학하면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에서 활동하기로 했어요. 전국에 흩어져있는 한국 신화를 찾아 그것을 그리스 신화처럼 대중적으로 소개하고 싶어요. 지금처럼 4시간 이상씩 독서시간을 갖는 것도 목표에요.”

“예수님을 닮은 인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책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독서학교에 재학 중인 70여명의 아이들이 샬롬의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cafe.daum.net/jiruknamu)

용인=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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