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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앰버시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3월 2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앰버시용인교회(담임 김진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성도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남아있는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 가운데 장애물을 이겨 풍성한 생명의 삶을 얻도록, 복음의 말씀 선포와 양육방식을 나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룬다.
김진호 목사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는 성결구절을 들어 “치유의 메시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컨퍼런스가 주님이 어떤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지 듣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목회자 컨퍼런스의 문을 열었고, ‘더 높은 삶’(Higher Life)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오야킬로메 목사 ‘그리스도 안의 삶’
컨퍼런스에서는 크리스 오야킬로메 목사의 ‘그리스도 안의 삶’을 DVD강의로 시청했다. 오야킬로메 목사는 147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160개국 수백만의 사람들이 보는, 매일 묵상집 「말씀의 실재」의 저자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교회 가운데 하나이자 5개 대륙에 걸쳐 폭넓게 세워진 크라이스트 앰버시 교회의 총재로서, 유럽 전역과 아프리카 및 전세계 어디서든 ‘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인터넷 멀티미디어, 러브월드 위성방송, 러브월드 플러스, 러브월드 TV 사역을 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앰버시교회 크리스 목사.

크라이스트앰버시교회 오야킬로메 목사는 설교 중에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는 말씀처럼,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으로 직접 우리를 낳으셨다고 말한다고 했다.
또한 요한일서 4장 4절의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라는 말씀을 읽은 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이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자보다 더 크시기 때문에 ‘어떤 질병으로부터든지 빠져 나오라’”고 말했다.
오야킬로메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본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했다. 우리는 스스로를 볼 때 하나님의 영광을 봐야 한다”며 “‘이 복음’의 말씀이라는 거울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바라볼수록,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된다(고후 3:18)”며 “거울인 하나님 말씀을 보면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이고 어떤 존재인지 인식하고 기억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계속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생명은, 값으로 측량할 수 없고 매우 귀하며 이 세상 전부보다 더 크다. 그것은 우리 신체의 모든 연약함과 질병의 증상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성령의 기름부음(행 10:38)받음에 대해 그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면 그 기름부음은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낸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인 ‘기름부음의 전이’다.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으면 장애물을 만나도 도망치거나 혼란스럽지도 않다. 계급이 높고 힘이 센 마귀일수록 영적 권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상대하기 가장 쉽다. 그것의 존재를 인식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서, 눈을 감고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돌파하라. 그러면 그것들은 뚫릴 것”이라고 힘있게 선포했다.
오야킬로메 목사는 “따라서 말씀을 배우고 축적해서 우리 안을 말씀으로 채워 넣으면, ‘때가 차서 구름이 비로 가득해 지면 땅에 비를 쏟아낸다’(전 11:3)”고 말하며 마쳤다.

▲크라이스트앰버시용인교회 최순애 사모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초청강의는 예수선교사관학교(JMA) 5기 졸업생인 참된침례교회(이천 장호원) 박상우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다”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JMA는 크라이스트앰버시교회의 사역 중 하나다.
목회 초반 성령사역과 내적치유에 집중한 그는, 그로 인한 단점을 발견하고 「말씀의 실재」와 믿음의 말씀 고백 기도를 통해 교회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암세포와 같은 죄는 죽지 않는다. 성령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으로 내 마음이 새로워지면 상처가 못 견디고 없어진다”고 지난날의 깨달음을 정리해 나눴다.
역시 JMA 5기 졸업생인 참된침례교회 최성숙 사모는 간증에서 “내가 가진 복음으로는 사람을 세우는 게 약했다. 하지만 케네스 E. 헤긴 목사와 크리스 오야킬로메 목사의 말씀은, 평소 뭔가 더 있을 것 같다는 내 의문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도에게 “나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고 초월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와 같은, 새로운 피조물의 계시에 근거한 말씀 고백기도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매일 10번 큰소리로 선포하게 했다. 3년이 지나자, 그들 안에 깊게 뿌리내려 있던 가난에 대한 의심, 안 된다고 먼저 생각하는 부정적 의식이 바뀌었다. 그리고 말에 생명이 입혀지고 환경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최근에는 불치병에 걸렸던 여학생을 1년 동안 함께 말씀 고백기도와 방언기도를 함으로써 완치하기도 했다고 한다.
크라이스트앰버시교회의 최순애 사모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6:12)라는 제목으로 전한 본 강의에서 “우리가 결국 무엇을 보고 가야 하나? 믿음의 선한 싸움은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엡 6:10)라는 말씀을 들어 날마다 말씀을 믿음으로 고백해 삶이 되게 하고,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딤전 4:14) 라는 말씀을 들어 “은사는 선물이다. 로고스 말씀이 레마로 나갈 때,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으로 선포되는 말이 예언이 된다”고 하며 컨퍼런스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