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 10:1-3)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로 보내는 서신서에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의를 모르는 것을 책망하면서 그들의 영적 상태를 비판하였습니다. 슬프게도 이 상황은 오늘날 교회의 많은 성도들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노력합니다. 이사야 64:6은 자기 의(self-righteousness)의 무용함을 보여줍니다.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빌립보서 3:8-9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보여줍니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율법에 근거한 하나님의 의라는 것이 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성과 교통하고 죄인을 그 내면으로부터 완벽하게 변화시키는 특별한 종류의 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와 상관없이 모든 죄인들을 불러 이 의에 참여케 하셨습니다. 이 의는 인간의 영에 전이되며, 사람은 이 의를 받음으로써 의롭게 됩니다(be justified). 이런 이유로 ‘율법의 행위가 없는 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의는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올바름(rightness)을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당신은 본능적으로 무엇이 옳은지를 알고,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 의를 얻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것은 당신의 영에 선물로 주어져서 당신 안에서 역사합니다.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롬 5:17)
기도
아버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부터 난 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오늘 그리고 영원토록 당신의 임재 가운데 아무런 죄책감이나 정죄감이나 두려움 없이 기쁨에 차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이 놀라운 축복을 감사드립니다. 예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참고성경
고후 5:21, 롬 3: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