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위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단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나 나머지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을 믿는 우리 각 사람 모두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 접촉하는 영역에 복음의 선교사로서 파송되었습니다. 당신은 복음을 맡은 자(a custodian of the Gospel)로 파송된 것입니다.
수년 전 처음 이 구절을 읽었을 때,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복음을 맡았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돌이키게 하고 지옥의 저주로부터 빼앗아 와서, 하나님의 왕국을 확장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복음을 맡은 자임을 깨달으면, 아무것도 당신이 복음 전하는 일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사는 개인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순교당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그들은 복음에 대해 확고했으며, 고문의 고통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잠시 사도 바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극심한 핍박과 목숨의 위험에 대한 예언(predictions)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디모데전서 1:11에서 영감을 주는 바울의 말을 하나 더 봅시다.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바울이 복음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의절당하고, 친구와 이웃과 동료들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개인적으로 감당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그분의 이름을 위해 기쁨으로 하십시오. 과거에나 지금 현재까지도 복음을 전하는 것 때문에 얼마나 가혹하고 극심하고 악의적인 핍박을 당하고 있든지, 위축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복음이 당신에게 맡겨졌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복음에 대한 당신의 신실함과 헌신을 보상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기도
복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을 맡은 자가 된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요! 나는 오늘 이 위대한 사역에 헌신하여, 내가 접촉하는 사람들을 구원으로 데리고 와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왕국의 생명과 능력과 영광을 경험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성경
고전 9:16, 행 20:24, 고후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