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임재가 당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His Presence Makes You Holy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거룩함의 교리는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지극히 잘못 이해되고 있는 교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룩함을 “죄없음”과 동일시합니다. 그러나 거룩함은 당신이 무엇을 한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당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생명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성경의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기까지, 거룩함의 교리 전체는 당신의 행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당신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와 관계가 있습니다. 거룩한 사람만이 거룩하게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은 거룩하게 되려고 거룩함을 “연습”할 수 없습니다. 거룩함은 사실 위치적인 것입니다. 당신 안에 있는, 또는 당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임재가 당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거룩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그로 인해 거룩하게 살도록 기대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경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하셨을 때, 그곳을 거룩하다고 묘사했습니다. 산 자체는 거룩하게 되기에 옳거나 그른 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 산을 거룩하게 구별하자, 그 산이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하신 것 때문에 그 산이 거룩하다 일컬음을 받을 수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인 당신은 얼마나 더 그러하겠습니까!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생명 안으로 구별되어 온, 하나님의 거룩하고 성별된 질그릇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당신이 무언가를 잘못했다 하더라도, 당신이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거룩합니다. 당신이 옳은 일을 하거나 아니면 그른 일을 하기 전부터, 창세전부터, 이미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택하셨습니다. (위의 본문 구절을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의 자녀인 당신이 잘못을 저지를 때, 그것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바꾸시는 않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거룩합니다. 당신이 죄를 짓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때, 그분께서는 당신을 용서하시고, 그분께서 관계하시는 한 당신은 결코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사람과 같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 1:21-22) 하나님 앞에서 당신은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입니다.
이것이 거룩하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이는 당신이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에 의해 구원에 이르도록 성별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분의 택하심으로 말미암아, 당신은 죄와 질병과 가난과 죽음으로부터, 제사장 직분과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스러운 생명으로 구별되었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나를 눈처럼 희게 하여주시고, 당신과의 교제와 연합 가운데 데려와 주신 예수님의 보혈에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나를 아버지 앞에 거룩하고 흠 없고 성별되고 책망할 것 없는 자로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성경
고전 1:2, 고전 6:11, 히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