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살아있는 말씀
His Living Word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 1:18)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말씀에 순종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신 11:26-28). 그러나 신약에서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라는 지시가 아니라, 말씀을 행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행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말씀으로부터 났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행하는 것과 계명에 순종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신약에서 말씀을 행하는 것은 계명에 순종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말씀을 사는 것, 즉 말씀이 말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3:2-3에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는…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우리가 “살아있는 편지”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십니까? 그분께서는 살아있는 말씀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여기에서 사도 요한은 말씀에 인격을 부여합니다! 나아가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났다고 말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개는 필연적으로 개를 낳을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을 낳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말씀만을 낳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말씀의 자손입니다. 당신은 그분의 생명의 표현입니다. 당신은 세상을 향한 그분의 살아있는 메시지이자, 그분의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복된 생각인지요!
요한복음 12:24에서 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께서는 이 구절에서 자신을 언급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내어주셔서 죽고 그 뿌려진 것 즉 “말씀”을 수확하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말씀의 자손이며, 오늘날 육신이 된 말씀입니다. 당신은 이 땅에 표현된 그분의 뜻입니다. 매일 말씀을 나타내는 것, 이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기도
나는 말씀으로부터 났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명은 말씀의 생명입니다! 나는 신성의 표현이자 나타남입니다. 오늘 나는 말씀의 자손이라는 나의 정체성을 의식하며,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생명을 영 가운데 가지고 나아갑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요 10:34-36, 요일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