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지배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Don’t Let Sin Reign”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14)
오늘의 본문구절은 매우 교훈적입니다. 내가 당신보다 몸집이 크고 강한 사람, 예컨대 헤비급 프로 권투선수를 가리키며 “저 친구를 여기 못 들어오게 하십시오.”라고 말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그런 “위험한” ‘임무’를 하라고 하는지 의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하려고 해도 도저히 그를 막아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당신이 헤비급 권투선수이거나 강한 사람인데, 힘이 없고 자그마한 사내 한 명을 방에 못 들어오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당신은 문에 서서 가슴을 내밀면서 말할 것입니다. “이봐, 저 분 말 들었지? 뒤로 물러서시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당신이 그 사람보다 더 크고 강하며, 또한 그를 못 들어오게 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오늘 말씀에 적용하면, 당신은 헤비급 프로 권투선수이며 죄는 “작은 사내”입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죄가 당신을 더 이상 다스리지 못하도록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롬 6:12)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당신에게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권세가 있다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죄를 다룸에 있어 그 권세를 어떻게 사용할지도 말씀하십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내주다(yield)”라는 말은 헬라어 “파리스테미(paristemi)”에서 온 것으로서, 제시하다(present)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면접 자리에서 읽힐 자격증명서들을 “제시하는” 것이나, 새로 임명된 경영자를 이사회에 “소개하는” 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것은 잡고 있던 것을 놓다, 포기하다, 또는 무언가를 내준다는 의미의 “내주다(yield)”와는 다른 것입니다. 대신 그것은 죄가 아닌 하나님께 당신 자신을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드리는 것(present), 즉 바르게 살도록 그분과 연합하여 그분과 함께 행동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저는 제 자신을 주님께 산 제물로 내어드립니다. 저는 주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거룩한 의의 도구로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세우며, 아버지의 선하심과 자비와 은혜를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롬 12:1, 롬 6:19
1년 성경읽기
요 20:1-18
대상 20-22
2년 성경읽기
고전 15:50-58
전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