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리스도의 연장(extension)입니다
“한 씨가 그를 섬길 것이요, 그것이 주께 한 세대로 여겨지리라. 그들이 와서 태어날 한 백성을 위한 그의 의를 선포하리니 이는 그가 이것을 행하였음이라”(시 22:30-31)
당신이 예수님의 족보를 읽을 때, 이스라엘 자녀들이 포로로 잡혀간 이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세어보면, 십사 대가 아니라 십삼 대인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바빌론으로 잡혀간 때부터 그리스도까지 십사 대라”(마 1:17)라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리스도가 예수님이신 그리스도와 교회인 그리스도, 즉 두 세대로 세어졌습니다. 그래서 십사 대입니다. 제가 좀 더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고린도후서 6:14-15에서는 교회는 의로, 세상은 불의라고 부릅니다. 또한 우리는 “빛”으로, 세상은 “어두움”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15절에서는 교회를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믿지 않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 의가 불의와 어찌 관계를 맺으며 빛이 어두움과 어찌 사귀겠느냐? 그리스도가 벨리알과 어찌 조화를 이루며 또한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어떤 부분을 같이하겠느냐?” 이사야 53:10에서, 선지자 이사야가 그리스도의 대속에 관하여 본 비전을 묘사했습니다.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였기에 주께서 그를 고난에 두셨도다. 주께서 그의 혼을 속죄제물로 만드실 때 그가 자신의 씨를 보리니 그가 자신의 날들을 늘릴 것이요, 주의 기쁨이 그의 손에서 번창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사흘 만에 죽은 자로부터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셨고 자신의 날들을 늘리기 위하여 우리를 주님의 연장으로 여기 이 땅에 남겨놓으셨습니다.
다윗은 시편 22:30에서 말했습니다. “한 씨가 그를 섬길 것이요, 그것이 주께 한 세대로 여겨지리라.” 우리는 주님의 씨입니다. 주님을 섬기고, 한 세대로 “세어지고” 여겨지는 씨입니다. “…태어날 한 백성…”의 세대입니다(시 22:31). 거듭나서 주님의 날들을 늘리기 위하여 이 땅에 사는 우리가 바로 그 세대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저에게 말씀을 통하여 제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연장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성령과 능력을 나타내며 복음을 전함으로 저의 세상에게 당신의 펼친 손으로서 기능할 때,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구원의 은혜를 알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구절
롬 12:4-5
엡 5:30
고전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