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영광
“그러나 수건을 통해 보는 것같이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보는 우리 모두는 주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똑 같은 형상으로 변모하느니라” (고후3: 18).
출애굽기 34:28에서 우리는 모세가 사십 주야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면서 십계명을 받은 흥미로운 사건을 발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겨우 몇 문장으로 구성된 십계명을 받는데 하루 온종일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십계명을 받는데 왜 모세는 사십 주야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했을까요?
모세에게 있어서, 그것은 십계명 이상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그러한 계명을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을 때, 그가 볼 수 있었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doxa” (영광)이 그에게 스며들어서 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기 시작할 때까지 그 영광을 바라보고 묵상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았을 때 그의 얼굴에서 발산하는 영광의 광채로 인하여 물러났습니다 (고후3: 7). 모세가 십계명을 묵상할 때 그 영광이 그 위에 임한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제, 성경은 모세의 얼굴 위에 있었던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안에 있으며, 그것은 모세에게 있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남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것을 더 탁월한 영광이라 부릅니다: “정죄의 직분에 영광이 있다면 의의 직분에 영광이 더욱 많으리라. 이전에는 영광스러운 것이었을지라도 그것을 앞지르는 영광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영광스럽지 못한 것이라” (고후3: 9-10).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영광이 사도 바울이 위의 본문 말씀에서 언급한 것입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 변화될 것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말씀에서 본 똑 같은 영광으로 변모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르는 자들이나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의미입니다!
고백
하나님의 영광이 내 위에 솟아 났으며, 나는 오늘 내가 가는 곳마다 그 영광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영광, 아름다움, 탁월함이 나를 통하여 나의 세상에 나타난다. 또한 나는 나를 어둠에서 불러 내어 영광과 덕에 이르게 하신 분의 경이로운 일과 온전함을 나타내며, 주님께 합당하게 행한다.
참고 성경 구절
요17: 22, 사6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