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셨습니다!
Jesus Was Made Sin For Us!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레위 지파가 제사장 직임을 수행하고 있던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번 상징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들을 아사셀 염소에게 지게 했고, 그런 후에 그 염소는 광야로 보내졌습니다(레 16장).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되셨던 바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지닌 자(sin-bearer)가 되셨고, 우리의 죄들은 그분께 지워졌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잘못에 대한 형벌을 받으셨고(사 53:6), 우리는 합법적으로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한 가지 측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지닌 자가 되신 것으로는 인간을 영원히 구원하기에 충분치 않았습니다. 십자가에서 그분의 죽음이 인간의 죗값을 완전히 지불하기는 했지만, 인간은 여전히 아담의 대반역을 통해 사탄으로부터 받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성까지 철저히 우리와 동일시하셨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의 본성을 그분의 영에 담당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셨다고 말할 때, 그것은 우리의 죄를 맡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바로 죄의 몸(the very embodiment of sin)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 우리가 되셨고, 우리는 그분 안으로 부어졌습니다.
공의의 요구가 만족되었을 때, 그분께서는 죽음으로부터 일어나시고 의롭게 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과 함께 의롭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1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의롭다고 선포되었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희생을 받아들이는 자는 의롭다 선포되고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영 가운데 다른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의의 본성입니다! 이제 죄는 우리에게 부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었고, 의 가운데 행합니다. 의가 무엇입니까? 의는 인간의 영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올바름으로서, 영을 통하여 그에게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나타낼 능력을 줍니다. 의는 말씀에 계시된 신성한 본성에 일치하는 특성입니다. 또한 의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죄책감이나 열등감이나 정죄감 없이 설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와 같이 당신은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죄는 더 이상 당신에 대한 지배권을 갖지 않습니다(롬 6:14).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제게 당신의 의를 선물로 주시고, 당신과 설 수 있는 권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당신과 화평을 누리는 삶으로 인도되어, 지금 제가 속한 은혜를 기뻐하고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 가운데 즐거워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롬 5:17, 엡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