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한 영이십니다
“(기록된 자와 같이,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되게 하였노라 하였으니) 그가 믿은 그분, 곧 죽은 자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들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서니라” (롬 4:17)
성경은 하나님은 한 영이라고 말합니다(요 4:24). 이는 그분이 기능하는 세계는 영적인 세계이며, 그분에게는 영적인 세계의 것들이 우리가 보는 육의 세계보다 더 실제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분에게는, 없는 것들, 즉 육의 세계에 실제로 나타나지 않은 것들이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에 관한 좋은 예를 창세기의 창조 사건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좀더 깊게 연구하지 않고 창세기 1장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땅은 땅 위에 풀과 씨를 맺는 채소와 그 종류대로 열매 맺는 씨를 가진 과실수를 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즉시 풀이 땅에서 튀어나오고 나무들이 순식간에 솟아나오는 인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창세기 2장을 좀더 공부하면, 하나님께서 초목들에게 생겨나라고 명령하셨고 그것들이 보시기에 좋았지만, 그것들이 순식간에 솟아나오지 않았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땅을 경작할 사람을 필요로 하셨고, 초목들에게 비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창 2:4).
그렇다면 성경은 왜 하나님께서 생기라고 명령하신 모든 것들이 갑자기 생겨났다고 말할까요? 그들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들은 영의 세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그것들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되게 하였노라”(롬 4:17)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육으로 전혀 자식이 없었고, 이미 백세에 가까운 고령의 나이였습니다. 그의 아내 또한 이미 수태할 나이가 지났지만, 하나님에게 있어서, 그 일은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미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내가 너에게 그 직장을 주었노라”고 말씀하실 때,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회사의 건물을 보지 마십시오. 그것을 영으로 받으십시오! 믿음으로 받으십시오! 그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에게 있어서, 당신은 이미 그 직장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역할은 그것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아이를 주었노라”고 말씀하실 때, 당신의 배를 먼저 보지 마십시오. 아이를 영으로 받으십시오!
당신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먼저 영의 세계에서 주시는 것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당신이 그것을 영의 세계에서 보지 못한다면, 결코 육의 세계에서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은 한 영이시므로 영의 세계에서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를 축복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세상의 보이는 육의 축복들로 축복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으로 축복하셨습니다(엡 1:3). 하나님께서는 육으로 축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영적인 것이 육의 것보다 더 크고 육의 것을 낳기 때문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저에게 속한 모든 선한 것을 보고 받을 수 있도록 오늘 저의 영의 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부르고, 당신의 다양하고 영원한 축복들의 실재 안에서 행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구절
고후 4:17-18
고후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