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의 열매 맺는 부분
The Fruit-bearing Part Of The Vine
“오직 성령(Spirit)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오늘의 본문구절에서 성령(Spirit)에 쓰인 대문자 “S”는 이 구절의 원래 의미를 상당히 오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대문자 “S”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바울이 성령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이는 도저히 가능성 없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열매를 맺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성령님께서 열매를 맺으신다고 시사하는 곳은 없습니다. 사실 오늘의 본문구절이 가리키는 것은 재창조된 인간의 영, 즉 거듭난 영입니다.
요한복음 15:5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떠올려봅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가지는 나무에서 열매 맺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성령은 가지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너희(YOU)”라고 말씀하셨고, 이는 곧 믿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포도나무의 열매 맺는 부분인 가지입니다. 이 말씀을 하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심오한 영적 진리를 전달하셨습니다. 첫째, 우리가 그분과 똑같은 생명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그분과 똑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당신이 계속 열매를 맺음으로써, 끝없이 증가되는 영광의 삶이 있음을 가리킵니다. 할렐루야.
요한복음 15:16에서 주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이는 단순히 일회성의 경험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과 끝없는 생산성의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열매를 맺는 것은 물론이고, 당신의 열매가 계속 증가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으십니다. 더 많은 열매를 거두기 위해 가지치기하는 농부처럼, 주님께서도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그분의 몸을 가지치기 하십니다(요 15:2).
기도
나는 그리스도의 몸, 곧 그분의 살과 뼈의 지체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의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면서, 새로운 피조물의 삶의 열매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드러냅니다. 아멘.
참고성경
엡 4:22-24, 요 15:1-5
1년 성경읽기
행 21:37-22:21
욥 32-35장
2년 성경읽기
갈 3:23-29
사 3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