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일어났으니…
Raised As Kings…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잠 4:3-4)
역대기하 1장은 어느 날 밤 주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구하라”라고 말씀하신 장면을 이야기합니다. 총명한 솔로몬은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라고 대답했습니다(대하 1:10). 솔로몬은 다른 무엇이 아닌 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그에 대해 굉장한 평을 하실 정도로 말입니다(대하 1:11-12을 읽어보십시오).
오늘의 본문 말씀에 나온 솔로몬의 말은 우리에게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솔로몬은 분명 다윗의 외아들이 아니었지만,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그가 “상속자가 된 아들(adopted as an heir)”, 곧 왕이 되도록 훈련받은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다른 아들들에게는 하지 않은 특별한 훈련을 솔로몬에게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양자된 아들(adopted son)”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아들을 당신의 아들로 양육하고 그에 해당하는 모든 법률 문서의 효력을 발생시킨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그보다, 여러 아들을 둔 군주가 자신의 뒤를 이어 군주가 될 자를 고르는 시대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 당시 군주는 그 아들(뒤를 잇도록 선택된 자)을 장관과 선생과 교관에게 보내어 그가 성숙할 때까지 전투와 온갖 종류의 단련과 학문으로 훈련하도록 했습니다. 훈련되어 직무를 수행할 준비가 될 때, 비로소 그 아들은 “양자가 된 아들”이 되어 왕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거듭난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옮겨주신 다스리는 삶과 성령 인도에 대해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영적인 실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지도록 제대로 배우고 양육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엡 4:11-13)하신 까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온전함 곧 성령의 일에서 성숙에 이르고, 또한 초자연적으로 행하고 매일의 삶에서 승리하고 탁월하게 행하며 그분의 양자가 된 아들로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이 세상의 요소를 이기고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살도록 저를 가르치시고 지시하시며 훈련시키셔서, 오는 시대의 능력을 담당하는 청지기로 준비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성경
롬 8:19, 갈 4:6-7, 갈 4:1-2
1년 성경읽기
마가복음 15:21-47
민수기 34-36
2년 성경읽기
사도행전 27:9-20
시편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