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가 우리의 심령에 탄생하셨습니다!
“이는 오늘 다윗의 고을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분은 주이신 그리스도시니라”(눅 2:11).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께서 나신 것과, 그분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가 온 세상에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임을 아는 것은 얼마나 신나고 멋진 일인지요. 이런 이유로 성탄절을 진정으로 기쁨으로 경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누가복음 1:68-69에서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송축하라. 이는 주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아 구속하셨으며, 또 자기 종 다윗의 집에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음이라.”
그러나 이 구원이 매우 영광스러울지라도, 그것은 단지 목적지로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단지 우리를 죄와 속박에서 건져 내기만 하고, 인생에서 고생하고 쇠퇴하는 채로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서 우리로 영과 진리로 그분을 경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경배자들이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경배드릴 때가 오나니 바로 지금이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영과 진리로 경배드리는 그런 자들을 찾으심이니라”(요 4:23).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시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먼저 떠나셔야만 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예수님은 요한복음 16:7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하리니,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니라. 만일 내가 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가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가면 내가 그분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 이제 성령님께서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거처가 된다는 것은 인류가 알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이것을 생각하고 연상하는 자체만으로도 압도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하여 죽으시려고 이 땅에 태어나셔서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탄생하기 위하여 이 땅에 사시고 죽으시고 또 다시 사셨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이렇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천 년 전에 탄생하시고 사시고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가 우리 심령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탄절에 나누어야 할 감격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단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심령에서 태어나신 그리스도-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사시고 영원히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기리는 것입니다. 성탄절이 즐겁지 않으세요? 그것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가 우리 심령에서 태어나셔서 우리를 통하여 사시고, 또한 자신을 나타내시게 되었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예수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이제, 오늘 그리고 날마다 제 심령에 탄생하신 그리스도를 즐거워하며 성탄의 즐거움을 송축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성탄절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구절
고후 1:21-22
요 14: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