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리스도께서 행하고 계시는 중보기도 사역
“나의 어린 자녀들아, 내가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로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나 만일 누가 죄를 지으면 우리에게 아버지와 함께 있는 한 변호인이 있으니, 곧 의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2)
많은 사람들이 위의 본문 말씀이 말하는 바를 잘 몰라서, 이를 예수님께서 하늘에 가셔서 우리의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께 빌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서 우리를 아버지의 진노로부터 막아주려고 애쓰고 계시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요 16:27).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늘에서 당신을 아버지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드리고, 환난의 때에 당신의 믿음을 강건하게 하고 계십니다(골 1:22).
바울은 디모데전서 2:5-6에서 디모데에게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시라. 그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몸값으로 내어 주셨으니 때가 이르면 증거되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과 온 세상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그 중간에 서 계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듭난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서 사람의 구세주, 중보자, 심판자로 서 계십니다. 그러나 새 피조물에게는,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에게 더 이상 중보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중보(중재) 사역을 다 이루셨습니다.
로마서 5:8이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셨느니라.” 지금 당신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사역은 당신의 믿음이 강건해지도록 중보기도 하는 사역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아버지 앞에서 당신의 대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거룩한 부르심에 참여하는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고백하는 바 사도이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예수님은 지금 중보기도 하는 자신의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결코 죄에 대한 중보가 아닙니다. 죄의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지금 당신을 위하여 주님이 하시는 사역은 이 세상에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믿음이 강건해지도록 당신을 위하여 기도하고 탄원하고 간청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때때로 직면하게 되는 환난들, 연약함, 유혹들을 아시고, 중보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지해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으로 계실 때 베드로를 위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 “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처럼 키질하려고 찾았느니라. 그러나 네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내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으니…”(눅 22:31-32) 이것이 당신을 위하여 주님께서 하시는 중보기도 사역입니다!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기도
존귀하신 주 예수님, 지금 제 인생에서 중보기도의 제사장 사역을 수행하고 계시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저는 믿음의 행보에서 계속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영광의 삶을 살도록 해주는 당신의 은혜와 자비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참고 성경 구절
히 4:14-16